전국적인 폭염이 잇따르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경기장을 찾는 관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8일부터 펼쳐지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경기는 폭염 정도에 따라 경기운영위원과 심판진 협의 후 클리닝 타임을 최대 10분(현재 4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선수단 구역에 냉방기기와 음료가 충분히 배치할 것을 구단에 요청했다.
관중 안전을 위해 전광판을 통한 폭염 대처 요령 안내, 의료 인력과 안내요원 증원, 냉방 물품 확보 등의 조치도 함께 이뤄진다.
갑작스러운 전력 사용 증가로 인한 정전에 대비해 구장 내 냉방기기 전력 사용 계획과 임시 전력 운용 방안 점검, 관중 쉼터 설치 등도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9월1일부터 9월14일까지 편성된 일요일 경기 개시 시간은 기존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로 변경됐다. 이 기간 더블헤더(서스펜디드 경기 포함)는 실시하지 않는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8일부터 다시 시작하는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무제한이었던 연장전 승부치기를 최대 11회까지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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