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지역 기업과 손잡고 저출생과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적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7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협회장 이준기)와 함께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 선언식'을 개최하고,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공동 실천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오는 7월 11일 '제14회 인구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2025 안산시 인구주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돼 의미를 더했다.
선언식에서는 기업들이 △임직원의 삶의 균형 존중 △육아·돌봄 제도 활용 장려 △소통과 배려 중심의 조직문화 조성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실천 항목을 담은 선언문을 채택하고, 공동 실천을 약속했다.
이어 진행된 소통 교육에서는 김지윤 USTORY 연구소 소장이 '일·가정 양립과 소통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일터와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가 지역 사회에 자연스럽게 안착될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과 정책 홍보를 지속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일과 가정의 조화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핵심 열쇠"라며 "기업이 자발적으로 실천에 나선 만큼, 시도 다양한 제도적 지원과 소통으로 함께하는 인구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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