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정치색 논란 스스로 재언급 “너무 무지...더 공부할 것”

ⓒ요정재형 갈무리

에스파 카리나가 정치색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입장을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한 카리나는 논란이 됐던 의상에 대해 “그런 의도가 아예 없었기에 얘기하고 싶었다”며 입을 열었다.

카리나는 당시 상황에 대해 “스태프들과 외출을 했는데, 쌀쌀해 겉옷을 사 입었다.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게시물을 올렸다가 (선거 관련 특정 후보를 연상시켜 문제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지웠다”면서 “내가 너무 무지했다. 해외에 있어도 알아야 하는 부분이다. ‘더 인지하고 공부를 해야겠구나’ 싶었다. 너무 무지했던 것이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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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내게 이슈가 있지 않았느냐. 그래서 나뿐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도 ‘다 무탈한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두 번째 꿈은 유지민(본명)으로서 오래 사는 것이다. 연예인 카리나도 좋고, 엄마 아빠 딸 유지민으로서도 오래 살고 싶다. 만약 카리나가 부캐라고 치면 유지민으로서 생활은 더 탄탄하고 재미있게 살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카리나 SNS 갈무리

앞서 지난 5월27일 카리나는 일본 여행 중 소셜미디어(SNS)에 빨간색으로 숫자 ‘2’가 적힌 점퍼를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렸고,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특정 정당과 후보를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정치색 논란이 일었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는 “카리나의 게시물로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면서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다. 오해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공식 사과했다.

카리나 역시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계속 오해가 커지고 마이(에스파 팬덤명)가 많이 걱정돼 직접 이야기해 줘야 할 것 같았다”며 주의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카리나는 지난 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5’에 솔로로 출연해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