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준 고용차관, 긴급 기관장 회의…폭염·중대재해 예방 당부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07.04 11:39  수정 2025.07.04 11:39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4일 폭염·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긴급 전국 기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전국 48개 지방고용노동관서와 함께 폭염·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긴급 전국 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권 차관이 건설현장의 온열질환 예방 상황을 점검한 직후 내린 지시에 따라 긴급하게 열렸다.


고용부는 올여름 폭염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에 건설·조선·물류 등 폭염 고위험 사업장은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부여’등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을 준수하는지 지도 점검한다.


또 중대재해 발생 시 산업안전보건 기준 위반 등 직접적인 원인 규명과 함께 원·하청 노사의 위험 요인 발굴·개선 등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도 적절히 이뤄졌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외국인, 고령자, 이동노동자와 같이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거나 야외 작업자 등 온열질환 위험에 노출된 노동자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쉽터 설치 등 온열질환 예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 차관은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은 폭염으로부터 노동자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보호조치”라며 “폭염이 종식될 때까지 기관장이 건설 현장, 조선소, 외국인 다수 사업장 등 취약 사업장을 중심으로 직접 현장을 찾아 적극적인 지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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