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루시드폴(Lucid Fall)이 이제껏 시도해 본 적 없는 공연을 연다.
루시드폴은 7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루시드폴, 정마리, 부지현 온 싱크 넥스트 25'(on Sync Next 25)를 개최한다.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온 싱크 넥스트 25'는 '경계 없는 무대, 한계 없는 시도'를 슬로건으로 내건 공연이다. 단상의 존재를 지우며 무대와 객석의 구분을 모호하게 가져가는 것이 특징이다. 관객과의 거리는 물론 형식과 장르의 경계도 느슨하다.
안테나는 "루시드폴은 전통 성악가 정마리, 설치미술가 부지현과 팀을 이뤄 무대에 오른다. 관객들 역시 지정석이 아닌, 바닥에 깔린 100개의 쿠션 위에 앉거나 누워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며 "공간 내 관객의 자유로운 동선 역시 공연의 일부이자, 오브제로 작용한다. 기존의 공연 형식과는 완전히 다른 시도로, 특별하고도 낯선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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