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기획사 쿵기닥코퍼레이션이 주최하는 ‘쿵기닥 썸머캠프’에 국악계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7월 2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가평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는 ‘쿵기닥 썸머캠프’에는 이날치 밴드의 보컬 안이호, 악단광칠의 메인 보컬 방초롱, 거문고 아티스트 박다울이 참여해 공연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안이호는 전통 판소리와 현대 팝을 접목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이날치밴드의 보컬이며 방초롱(예명 홍옥)은 대금 연주자에서 폭발적인 무대 매너의 소리꾼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박다울은 자유로운 감성으로 거문고 연주세계를 넓히고 있는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다.
‘쿵기닥 썸머캠프’는 국악 전공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예술가로서 갖춰야 할 태도와 감각, 몸과 마음을 돌보는 방법까지 설명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국악 유튜버와의 만남, ‘쇼미더 흥 챌린지’, 알렉산더 테크닉을 통한 연주 자세 교정, 예술 심리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쿵기닥코퍼레이션 이승아 대표는 “예술가의 길은 재능만으로는 갈 수 없는 여정”이라며 “진정한 예술가는 심리적·신체적 역량을 고루 갖추고, 좋은 스승과 환경 그리고 본인의 열정과 의지를 모두 갖춰야 설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캠프는 ‘예술가 한 명을 키우기 위해 온 우주의 힘이 필요하다’는 철학 아래, 예비 국악인들에게 강력한 성장의 발판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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