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터엑스 소버린 AI 데이터 플랫폼 '사하라엑스(Sahara X)',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입력 2025.07.03 12:38  수정 2025.07.03 12:38

스캐터엑스

소버린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주)스캐터엑스(대표 강명수)는 자사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및 시각화 솔루션 사하라엑스가 조달청 혁신제품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제품 지정은 강화된 심사 기준을 충족해 기술 혁신성과 공공기여도를 공식적으로 입증한 결과다. 스캐터엑스는 앞서 지난 1월 GS인증 1등급 획득을 완료한 데 이어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기술 혁신성과 시장 신뢰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조달청 혁신제품 제도는 우수한 기술력과 공공성을 갖춘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하고, 공공기관이 이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기존의 일반 조달 방식보다 절차가 간소화되며, 최대 2억원까지 수의계약이 가능해 신속한 제품 도입이 가능하다.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책임 부담 없이 제품을 도입할 수 있는 구매 면책 제도도 함께 적용돼, 현장 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이재명 정부가 'AI 3대 강국'을 1호 국정과제로 내세우고 '소버린 AI(국가주권형 AI)' 전략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소버린 AI 구축을 위한 데이터 보안, 데이터 카탈로그, 데이터 수집, 데이터 가공, 데이터 분석 일체를 하나의 솔루션 패키지로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공기관 업무 효율성과 정책 대응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제도로 평가된다.


'사하라엑스'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전처리 한 후 시각화 차트로 표현해 어렵게 보이는 데이터에서 쉽게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게 해준다. 비전공자와 문과생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게 ▲사하라엑스(Sahara X)를 활용한 데이터 전처리 ▲AI 기반 자동화 데이터 시각화 콘텐츠 제작 ▲위지위그(WYSIWYG) 기반 데이터 시각화 보고서 작성 ▲노코딩 대시보드 웹 서비스 생성 등을 제공한다.


사하라엑스가 이번에 받은 혁신제품 지정은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및 구매촉진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실적과 제품의 혁신성 자체를 평가받는 기술 지속 가능성, 시장 경쟁력,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러한 제도는 혁신제품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공공부문에 적합한 기술이 실제로 성과를 낼 수 있는 구조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적 조치로 해석된다.


스캐터엑스는 2012년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데이터 시각화와 AI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삼성, LG, SK 제조 대기업에 빅데이터 플랫폼과 BI 솔루션을 지속 공급하며, 강소기업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교체 방식 멀티 LLM’과 ‘멀티 AI 에이전트’로 공공 부문 생성형 AI 업무 비서 서비스를 개발하여 여러 시군에 공급 중이다.


강명수 스캐터엑스 대표는 “이번 지정은 소버린 AI 데이터 플랫폼을 지향하는 우리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소버린 AI 데이터 플랫폼 솔루션을 지속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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