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 현판식·수사개시 선언…"철저하게 실체적 진실 규명"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5.07.02 10:40  수정 2025.07.02 11:58

이명현 특검 "철저하게 실체적 진실 규명하기 위해 최선 다할 것"

2일 오후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소환조사

이명현 채상병 특별검사와 특검보들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뉴시스

해병대 고(故)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특검)이 현판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수사를 개시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 앞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현판식에서 이명현 특검은 "오늘부터 수사를 개시하게 됐다"며 "철저하게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현판식을 마친 직후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채상병 부대의 지휘관으로 있었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소환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을 상대로 채상병 사망 사건 관련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구명 로비 의혹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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