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5년 위조상품 대응기술 컨퍼런스에 참가해 화폐 제조기술을 활용한 첨단 위변조방지 기술을 선보이고 위조상품 대응 전략에 대한 세미나와 기업 협업 상담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공동 주최하고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유럽지식재산청(EUIPO), 미국특허청(USPTO) 등 국제 지식재산기관과 주요 수요기관, 국내 보안기술 보유기관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조폐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실물 기반의 위변조방지 보안기술과 인공지능(AI)기반 디지털 워터마크 등 자사의 첨단 기술을 소개·시연했다.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보호 기술 적용에 대한 협업 상담도 진행했다.
또 세미나 발표를 통해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미래 지향적 보안기술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조폐공사는 단순한 위조 방지를 넘어 글로벌 트렌드와 시장 요구를 반영한 통합적 브랜드보호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창훈 사장은 “위조상품은 단순한 지식재산 침해를 넘어 소비자 안전과 시장 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한다”며 “조폐공사는 70여 년간 화폐 제조를 통해 축적해 온 보안기술을 기반으로 유관기관 및 민간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보호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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