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7월 1~9월 27일 작품 접수 … 모두 15팀에 390만 원 상금 수여
인천시는 오는 9월까지 ‘2025 인천크래프트 크리에이터 공모전’ 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지난 2020년 처음 시작된 이래 총 4회 동안 2342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매년 진행되고 있다.
특히 공모전의 기반인 ‘인천크래프트’ 콘텐츠는 누적 이용자 수 180만 명을 기록하며,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공공 디지털 콘텐츠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인천크래프트’ 는 인기 샌드박스형 게임인 ‘마인크래프트’ 를 활용, 인천의 대표 도시공간을 디지털로 구현한 체험형 브랜드 콘텐츠다.
선사시대의 강화도 고인돌부터 개항기 인천항, 현대의 인천국제공항과 송도 센트럴파크에 이르기까지 인천의 다양한 시공간을 입체적으로 구성됐다.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내가 상상하는 인천, 내가 만드는 문화 놀이터’로 참가자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인천의 문화공간을 디지털 환경에서 직접 설계하게 된다.
제시된 과제는 짜장면 박물관과 인천개항박물관 등을 체험형 박물관으로 재구성 등 모두 4개에 이른다.
참가는 국내 초·중등학생과 해외 초등학생을 대상이며 개인 또는 팀(2~8인)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는 인천크래프트 공식 누리집에서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작품 소개 영상(2분 이내) 및 설계맵을 작성해 전용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작품 접수는 다음 달 1일부터 9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심사는 기획성, 창의성, 적합성, 표현성 등 네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이뤄진다.
선정된 15개 팀에게는 인천시장 상, 인천시 교육감 상 등과 함께 총 39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10월 중 공식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크래프트는 단순한 체험형 게임을 넘어, 청소년들이 도시공간을 상상하고 구현할 수 있는 공공형 콘텐츠”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안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인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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