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치 보다 0.3%p 더 내려…소비·수출 하향 조정된 탓"
지난해 4월 15일 미국 뉴욕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손님이 아이크스림을 주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의 올해 1분기(1~3월) 경제성장률이 3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마이너스(–) 0.5%(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0.2%) 대비 0.3%p 내려간 수치다. 미 상무부는 GDP를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 등 세 차례에 걸쳐 발표한다. GDP 확정치는 속보치와 잠정치 집계에서 빠졌던 경제활동 지표 등을 반영해 산출한다.
미국 경제가 역성장한 것은 2022년 1분기(-1.0%) 이후 3년 만이다. 미 상무부는 “개인 개인소비지출과 수출 증가율이 하향 조정되면서 확정치가 잠정치보다 내려갔다”며 “개인소비지출은 0.5%로 잠정치 1.2%보다 0.7%p, 수출 증가율은 0.4%로 잠정치 2.4%보다 2.0%p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AP통신은 “전문가들은 대부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기업들이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수입을 크게 늘린 탓이라고 분석했다”며 “다만 이들은 2분기 들어 수입이 정상화되면 성장률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전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