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SBS플러스 갈무리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나솔사계)’에 출연 중이던 25기 영철이 방송에서 통편집됐다.
26일 방송된 ENA·SBS플러스 예능 ‘나솔사계’에서는 출연자들이 ‘1:1 대화’ 시간을 갖고 ‘사계 데이트권’ 미션에 참가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25기 영철의 모습이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최근 ‘나는 솔로’, ‘나솔사계’에 출연 중인 30대 남성 박 모씨가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는 보도가 전해졌고, 해당 인물이 25기 영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작진이 그의 출연 장면을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25기 영철과 대화를 나눈 19기 정숙도 덩달아 편집됐다. 일부 장면에서 영철의 정수리가 잠깐 비치기도 했지만 얼굴은 나오지 않았다.
박씨는 지난 21일 새벽 3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체포 직후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23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보도를 통해 소식을 접했다는 제작진은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해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방송할 예정이며 기 방송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출연자를 편집 및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 전후 출연자의 주의와 경계를 당부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제작진은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 “촬영 이후에도 출연자들이 계약서상의 의무들을 지키고 책임을 이행하도록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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