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배당 확대… ESG 전 영역서 실질적 성과
LG이노텍이 주주가치 제고와 경영 투명성 강화를 골자로 한 ‘2024-2025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LG이노텍에 따르면, 회사는 2024년 현금 배당성향을 11%로 확정하고 주당 2090원을 지급해 7년 연속 배당성향 증가세를 이어갔다. 2022년부터는 3년간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행 중이며, 2027년까지 배당성향 15%, 2030년에는 20%까지 확대하겠다는 장기 목표도 전했다.
배당기준일 역시 영업연도 말일이 아닌 이사회 결의로 정하도록 정관을 개정해, 주주의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이사회 구성 측면에서도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이어온 결과, 최근 기업지배구조 보고서에서 핵심지표 준수율 93.3%, 최근 5년 평균 90.7%를 기록해 국내 상장사 중 4위에 올랐다.
환경 분야에서는 ‘2030 RE100, 2040 탄소중립’을 목표로, 2023년 한 해 동안 전체 전력 사용량의 60%에 해당하는 638GWh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베트남, 파주, 구미 일부 사업장은 RE100을 이미 달성했으며,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는 글로벌 상위 2%에 해당하는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사회 부문에서도 장애인 고용률 3.8%를 기록하며 법정 기준을 상회했고,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이노위드’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는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 중이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 경영을 성실히 실천하며,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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