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물가 고공행진 속 400~500원대 PB라면 '불티'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5.06.29 12:17  수정 2025.06.29 12:17

서울의 한 CU 편의점에서 시민이 CU 자체브랜드(PB) 상품인 '득템 라면'을 살펴보고 있다.ⓒ뉴시스

주요 가공식품과 달걀 등 신선식품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선보인 400~500원대 PB(자체 브랜드) 라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PB라면 월별 판매량(낱개 기준)은 1월 39만6000여개에서 지난달 59만5000여개로 매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의 주력 PB라면은 노브랜드 라면한그릇(봉지당 456원)과 짜장한그릇(556원)이다.


홈플러스가 2022년 말 출시한 PB라면 ‘이춘삼 짜장라면(575원)’도 매달 30만여개 안팎으로 팔리고 있다.


봉지당 598원인 롯데마트 PB라면 ‘요리하다’ 소고기라면과 ‘불맛짜장라면’의 이달 1~25일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 늘었다.


편의점에서도 NB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PB라면이 인기다.


CU가 선보인 480원짜리 PB라면인 ‘득템라면’의 이달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37.5% 증가했다. 2021년 4월 출시 후 현재까지 700만개가 팔렸다.


GS25에서도 PB라면 비중이 2022년 11.5%에서 2023년 16.5%, 지난해 17.7% 등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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