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밀라노 올림픽 성공 기원 “즐길 수 있는 대회 되길”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6.25 23:01  수정 2025.06.25 23:01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하이 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공식 설명회, ‘2026 밀라노 코르티나, 세계와 만나다’에서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시스

‘피겨여왕’ 김연아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김연아는 25일 서울 강남구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공식 설명회 ‘2026 밀라노·코르티나, 세계와 만나다’에 참석했다.


한국 피겨 사상 최초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김연아는 “선수들이 올림피언으로 인생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 순간을 마음껏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스포츠 선수라면 누구나 꿈꿀 무대인 만큼 차근차근 준비해서 좋은 결과 나올 수 있게 응원한다”며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인상 깊은 순간을 이탈리아에서 잘 즐기고 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김연아를 비롯해 안드레아 바르니에르 밀라노 올림픽 조직위원장, 패럴림픽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김윤지 등이 모여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기원했다.


김윤지는 “나와 비슷한 나이에 올림픽 메달을 딴 김연아가 존경스럽다. 훌륭한 선배들이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패럴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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