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방지 대책 마련”
국토교통부는 ‘세종-안성 고속도로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의 조사결과를 이르면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사조위는 그간 현장조사와 관계자 청문, 관련법령·설계도서 검토, 품질시험, 위원회 회의 등을 통해 사고발생 원인을 다각도로 검토해 왔다.
추가적으로 CCTV 영상분석, 3D 모델링을 통한 붕괴 시나리오별 구조해석도 전문기관을 통해 실시했다.
사조위는 당초 계획한 이달 말까지의 조사활동을 바탕으로 사고조사보고서 초안을 작성하고, 이후 추가 검토와 후속 정리 작업을 마친 뒤 내달 중 최종 조사결과와 함께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오홍섭 사조위 위원장은 “유사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 25일 오전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세종-안성 고속도로 제9공구 현장 교량 위 상판이 붕괴되면서 현장 작업자 10명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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