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이 산업단지별 컨소시엄 구성 논의 등이 진행되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일 'AX 실증산단 구축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서 17일 사업 수행기관 모집 공모가 시작된 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산업계,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에 대한 개요와 가이드라인 안내, 질의 응답 등이 이어졌다.
특히 장비와 소프트웨어 현물출자 기준 등 사업비 집행기준에 대한 질의가 많아 현장에서 적극적인 소통으로 사업의 실효성과 참여유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은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한 단계 더 나아가 산업 현장에 AI를 본격적으로 도입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신사업 기회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선정된 산업단지에는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AX 인프라 구축 ▲기업 AX 실증지원 ▲산단 AX 마스터플랜 수립 ▲AX 얼라이언스 운영 등 AI를 접목해 첨단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중견·중소기업 간 협업을 통해 AX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 공모를 통해 전국 스마트그린산단 중 총 10개 산업단지(산단별 수행기관 컨소시엄)를 선정하고 2028년까지 선정산업단지에 140억원씩, 총 1400억원의 국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산단공은 AX 실증산단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간 ▲상호 운용성 확보 ▲AI 커넥티드 라운지 조성 ▲데이터 안심구역 지정 등 지원을 통해 사업을 고도화하고 제조 현장의 데이터 활용을 촉진할 예정이다.
'AX 실증산단 구축사업' 공모는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내용과 조건, 신청 방법 등 상세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산단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은 산업단지 내 AI 확산을 통해 AI 3대 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공단은 기업과 지자체, 연구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개방형 실증 생태계를 지원하고 산업단지가 대한민국 산업혁신의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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