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슈퍼맨'을 통해 슈퍼독 크립토가 첫 등장한 가운데, 크립토의 탄생 비하인드가 소개됐다.
크립토는 1950년대 DC 코믹스를 통해 첫 등장한 슈퍼독으로, 슈퍼맨 만큼이나 강력한 파워와 비행 능력을 지닌 캐릭터로 전 세계 팬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슈퍼맨'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제임스 건 감독은 크립토의 일부 콘셉트를 자신의 반려견에서 착안했다고 밝히며 "어느 날 반려견의 집요하고 말썽꾸러기 같은 모습을 보면서 '이런 반려동물이 초능력까지 있다면 어떻게 될까?'란 생각을 했다. 그 생각이 이번 영화 속 크립토의 시작점이 되었다"고 전했다.
크립토를 실제화하는 과정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닥터 스트레인지',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 대형 블록버스터 작품에서 활동한 시각효과 감독 스테판 세레티가 담당했다. 그는 "크립토를 CG로 제작하는 과정은 굉장히 복잡했다"며 "최대한 현실적인 결과물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어려운 작업이었고 털, 몸, 표정, 스타일 등 섬세한 작업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세계 최정상 시각효과 스튜디오 'ILM'과 'Weta'가 작업 합류 소식을 전하며 크립토의 기대감을 높인다"고 귀띔했다.
'슈퍼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인 슈퍼맨이 세상을 파괴하려는 최악의 적들에게 맞서는 초대형 슈퍼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7월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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