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등 9곳에서 기부 키오스크 운영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6.24 08:38  수정 2025.06.24 08:38

나눔문화 확산 기대…80여일동안 1796만여원 모금

경기도가 신용카드 및 간편결제로 간단히 기부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를 고양·안성·안양·양주·오산·용인·파주·포천·하남등 9곳에서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일상에서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다음달 3일 파주시청에서 제막행사를 가진다.


도는 첫 키오스크 설치일 기준으로 20일 현재 1 796만여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기부 키오스크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및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기부할 수 있다. 1000원 단위 소액결제가 가능해 누구나 부담 없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고, 기부 인증샷까지 촬영할 수 있다. 기부증서를 모바일로 전송받아 다양한 누리소통망(SNS)으로 주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어 기부 문화 확산도 기대된다.


기부금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의 협조로 관리되며 도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기부 키오스크는 양주역, 오산시청, 안성시청, 기흥구청, 포천시청, 파주시청 등 공공기관과 하남시 덕풍스포츠문화센터, 안양시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고양체육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있으며 지역행사나 사회복지 관련 행사 등의 장소로 이동해 활용하는 이동모금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손쉬운 기부 참여와 기부 인증샷 등으로 선한 영향력이 널리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부 키오스크가 나눔의 일상화를 이룰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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