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무더위 속 전 직원의 반바지 착용을 허용하는 ‘반바지 시즌’을 지난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광명시 전 직원은 반바지, 치마 등 편안한 복장으로 근무할 수 있으며, 박승원 광명시장도 격식이 필요한 공식 행사를 제외하고는 반바지 차림으로 업무에 나선다.
특히 반바지 시즌의 하나로 이날 아침 ‘반바지 데이’를 개최해 박 시장과 직원들은 시청 잔디정원과 본관 로비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자율복장 문화 정착에 앞장섰다.
박 시장은 “날씨에 맞는 자율복장 착용은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명시 공직사회의 유연하고 혁신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직원들도 “격식을 벗은 차림이 오히려 책임감을 더 느끼게 한다”, “몸도 마음도 가벼워져 능률이 오른다”며 자율복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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