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집 해제' BTS 슈가, 음주운전 재차 사과…"심려끼쳐 죄송"

이예주 기자 (yejulee@dailian.co.kr)

입력 2025.06.21 14:33  수정 2025.06.21 14:34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21일 소집이 해제된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음주운전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데일리안DB

슈가는 21일 팬 플랫폼 위버스에 "2년 동안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나 오랫동안 제가 해왔던 이 일들과는 잠시 거리를 두고 한발짝 떨어진 자리에 있어 봐야겠다는 마음도 있었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오면서 저 자신을 돌아보지 못했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스스로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또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고 감사하다. 그리고 작년에 있었던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 무엇보다 팬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는 점이 너무 속상했다. 저 때문에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이 무거웠을 멤버들에게도 미안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와 함께 "앞으로 더더욱 여러분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슈가는 지난해 8월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약식 기소되어 벌금 1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슈가의 소집해제로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진과 제이홉이 전역했으며 10일 RM과 뷔, 11일 지민과 정국이 제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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