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러닝’에 동참한 식품업계, 달리면서 먹는 즐거움 더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일상 속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활동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시간과 공간 제약이 적은 ‘러닝’에 대한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 갤럽에 따르면, 1년간 조깅·달리기를 경험한 비율은 2021년 23%에서 2022년 27%, 2023년 32%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업계는 러닝 인구를 약 100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기록에 상관없이 즐겁게 달리는 것에 초점을 맞춘 ‘펀러닝(Fun Running)’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가 러닝 문화로 확장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식품업계도 러닝 문화에 주목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다양한 컨셉의 러닝 대회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SNS 연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확산하며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이어가고 있다.

스미후루코리아 부스 방문자 모습ⓒ스미후루코리아

◇ 스미후루코리아,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서 감숙왕 바나나로 활력

바나나 전문 글로벌 청과기업 스미후루코리아는 무한도전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했다.

스미후루코리아는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의 특성을 반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바나나의 매력을 알리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운동 전후 간편한 에너지 보충 식품으로서 바나나의 맛과 우수성을 러너들에게 직접 소개했다.

완주자 전원에게는 달콤한 맛과 찰진 식감이 특징인 프리미엄 바나나 ‘감숙왕’이 제공됐으며, 브랜드 부스에선 대표 가공식품 ‘감숙왕 바삭 바나나칩’ 시식 행사와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돼 참가자들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SNS 연계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참여를 이끌었으며,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과 기프티콘 등의 경품을 증정해 오프라인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했다.

러닝 클래스 모집 포스터ⓒ지앤푸드

◇ 굽네치킨, 업계 최초 러닝 이벤트 ‘굽네 오븐런’ 개최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서울 상암 평화의공원에서 업계 최초 러닝 이벤트 '굽네 오븐런'을 마쳤다.

굽네는 자사 오븐구이 치킨의 이미지를 소비자 체험 중심으로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뛰는 맛이 다르다! WE ROAST, YOU RUN'이라는 슬로건 아래 총 3000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치킨 머리띠와 티셔츠를 착용하고 다양한 컨셉의 러닝 코스를 달렸다.

현장에는 치킨 게임, 포토존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 시식 및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러닝 종료 후 베스트드레서 시상식, 가수 소유 공연, 럭키드로우 등을 통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