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채 잡아 식탁에...” 은종, 윤딴딴 폭행 정황 영상 폭로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06.19 00:00  수정 2025.06.19 16:12

ⓒ은종 SNS 갈무리

가수 은종이 전 남편 윤딴딴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폭행 정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은종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장문의 글과 함께 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 남성으로 보이는 인물이 여성의 머리채를 잡아 식탁에 내리친다. 특히 영상에는 폭행 소리까지 담겨 큰 충격을 줬다.


은종은 “남편의 입장문 이후 공개적인 다툼을 피하려 조용히 정리해오고 있었지만, 피해 사실이 오히려 가해의 원인처럼 오해되는 상황은 또 다른 왜곡과 침묵을 강요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글을 남기게 됐다”며 영상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윤딴딴에 대해 “남편은 감정 기복에 따른 폭력적인 태도가 반복됐다”며 “물건을 던지거나 상을 내려치는 행동, 욕설하는 등 모습은 지속적인 두려움을 줬다”라고 주장했다.


그의 폭행으로 고막 손상 후유증이 남아 음악 활동에 지장을 받았다는 은종은 “고막 손상 탓에 대화 중 목소리가 커지면 남편은 이를 두고 제가 소리 지른다고 윽박질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모든 걸 줬는데도 폭로당했다’는 식으로 입장을 발표한 것은 진정한 반성과 책임 있는 태도는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두 사람은 5년 열애 끝에 2019년 3월 결혼했으나 최근 이혼했다.


은종은 윤딴딴의 외도와 가정폭력이 이혼 사유라고 주장했지만, 윤딴딴은 외도는 인정하면서도 은종의 폭언과 폭행도 있었다고 주장해 진실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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