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윤익 SK하이닉스 팀장,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5.06.18 16:13  수정 2025.06.18 16:14

LPDDR5 개발 과정서 D램에 HKMG 공정 적용

손윤익 SK하이닉스(000660) 미래기술연구원 DPERI조직 팀장이 IT 엔지니어 분야에서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했다.ⓒSK하이닉스 뉴스룸

손윤익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DPERI조직 팀장이 IT 엔지니어 분야에서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시상식’에서 손 팀장이 엔지니어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엔지니어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수여하는 상으로, 산업 현장에서 탁월한 연구개발 성과를 이뤄낸 엔지니어에게 수여된다. 우리나라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주역들을 조명하고 있다.


손 팀장은 LPDDR5 개발 과정에서 D램에 HKMG 공정을 적용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HKMG 공정은 CPU(중앙처리장치)나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로직 반도체에 주로 적용하던 공정이다.


손 팀장은 해당 기술을 D램에 적용하고 기존 대비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개선해 SK하이닉스 메모리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로 입사 19년 차를 맞은 손 팀장은 소자 엔지니어로서 여러 D램 제품의 Peri 트랜지스터 개발을 위해 힘쓰기도 했다. 고성능·저전력·고신뢰성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손 팀장은 "엔지니어는 기술을 통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이라며 "미래의 엔지니어들에게 자신이 만든 기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패기를 실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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