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댐 주변지역 농가 판로 확대 위한 ‘이음장날’ 열어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6.17 14:48  수정 2025.06.17 14:49

19개 댐 인근 지역 농산물 90종 판매

한국수자원공사가 댐 주변지역 농가 판로 확대를 위해 '이음장날'을 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17일 대전 본사에서 댐 주변지역 농가 판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K-water 이음장날’을 개최했다.


댐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이음장날은 지역 농가와 임직원이 직접 만나 농특산물을 직거래하는 행사다. 2023년 9월 처음 시작한 이후 본사를 중심으로 반기마다 정기적으로 운영됐다.


올해부터는 4개 유역본부(한강, 금강, 영산강·섬진강, 낙동강)까지 행사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앞서 1월 낙동강유역본부를 시작으로 6월 진입 후 한강유역본부, 금강유역본부에서 이음장날을 개최했다. 한강유역본부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판로 다각화에 애썼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37개 댐 중 소양강·대청댐 등 19개 댐 인근에 있는 강원 양구군, 충북 청주시 등의 21개 지자체 소속 28개 농가가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본사 행사와 비교해 참여 농가 수는 2배 늘었다. 농가별 부스에서는 사과, 감, 된장, 고추장 등 약 90여 종의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행사 당일 임직원 구매와 별도로 농가당 100만원씩 총 2800만원 상당 농특산물을 구매해 참여 농가를 지원했다. 해당 물품은 전국 댐 주변 노인복지관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농가와 연결은 소비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함께하는 성장 모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실질적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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