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선발대회, 노후 점포 환경개선 등 소상공인 적극 지원
2025년 과천시에서 열린 상점가 동행축제 모습ⓒ 과천시 제공
경기 과천시가 전국적인 자영업 불황 속에서도 경기도 내 소상공인 3년 생존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지역 상권의 경쟁력 상승과 함께 소상공인 지원 정책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지난 5월 30일 발표한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에 따르면, 과천시 소상공인의 3년 생존율은 67.5%로, 경기도 평균(50.9%)을 크게 웃돌며 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음식점업도 과천시는 54.3%의 3년 생존율을 보이며, 도내 다른 시군과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는 최근 5년간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서 음식점업 3년 생존율이 50% 미만에 머문 것과 대비된다.
시는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과천 맛집 선발대회’ 개최 ▲노후 점포 환경개선 지원 ▲상인 협업 지역 행사 운영 등 실질적인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꼽았다.
시는 ‘과천 맛집 선발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외식 업소를 공식 SNS, 시정소식지, 현수막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과천시는 하반기에도 ‘상권 활성화 만원의 행복’, ‘실전 SNS 마케팅 교육’, ‘온라인 상권 지도 제작’ 등 체감도 높은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소상공인이 버틸 수 있어야 지역경제도 지속될 수 있다”며 “창업 이후 3년, 5년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마케팅, 콘텐츠, 기반시설을 통합 지원하는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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