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우완 선발 투수를 내세웠음에도 결장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라이벌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15일(한국시각)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결장하며 절친 이정후와의 ‘코리안더비’가 무산돼 아쉬움을 남겼던 김혜성은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전날 2루수로 나선 한국계 토미 에드먼 대신 선발로 들어갔다.
김혜성은 올 시즌 29경기에 나서 타율 0.391(64타수 25안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다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극단적인 플래툰 시스템으로 출장 기회가 들쭉날쭉하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전날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된 이정후는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한다.
한편, 전날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다저스를 6-2로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현재 양 팀은 나란히 41승 29패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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