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종자 경쟁력 강화 등 논의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들이 12일 인천 강화군 친환경 새우양식장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장(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은 12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친환경 새우양식장을 방문해 어업인, 인천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국내산 새우 종자의 경쟁력 강화 방안 ▲다양한 새우 종자의 입식 기회 제공 ▲현장 맞춤형 연구추진 등 어업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강화군 새우양식 어가는 36곳으로 6개 어가가 친환경 양식 방법으로 새우를 양식하고 있다.
국내 흰다리 새우양식은 2022년 9504t을 생산한 이후 2023년에는 세균성질병(APHND) 발생으로 약 26% 줄어든 7047t을 생산했다. 지난해도 생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7766t을 생산하는데 그쳤다.
수과원에서는 2003년부터 친환경 양식 기술을 개발해 2011년부터 지자체와 민간 양식장에 창업기술 교육 등을 통해 보급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세균성 질병에 강한 새우를 개발 중이다. 사료비 절감과 양식 생산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배합사료를 개발하고 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우리나라 새우양식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내병성 품종 개발 및 사료 개발 등 현장 연구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