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제25차 ISC 연례회의’ 개최…참다랑어 자원관리 논의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6.12 10:53  수정 2025.06.12 10:53

태평양참다랑어 과학조사 결과 바탕

국립수산과학원 전경.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제25차 북태평양 다랑어 및 다랑어 유사종 국제과학위원회(이하 ISC)의 연례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ISC는 0°N 이북 북태평양해역 다랑어와 다랑어 유사 종의 보존과 합리적 이용을 위해 1995년에 설립한 과학자문기구다.


이번 연례회의는 최근 우리나라 동해안에 유입량이 증가하는 태평양참다랑어의 과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자원관리와 상호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지난 4일 태평양참다랑어 작업반회의에서 논의한 관리전략평가 결과를 검토하고, 태평양수역 관련 지역수산관리기구에 권고할 북태평양 다랑어와 다랑어 유사종 자원관리 목표를 설정한다.


ISC에서는 과도한 어획으로 줄어든 태평양참다랑어의 자원 회복을 위해 자원관리전략을 수립하고 회복 목표 달성을 위해 보존관리조치를 설정했다. 그 결과 회복목표 수준을 초과 달성하게 돼 올해부터 우리나라 어획 쿼터도 전년대비 471t이 증가한 1219t으로 늘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이번 연례회의가 태평양참다랑어를 비롯해 북태평양 다랑어 및 다랑어 유사 종의 자원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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