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 영화 '봄밤'이 7월 9일 개봉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시네마 달
'봄밤'은 상처를 안고 폐허를 살아가는 영경(한예리)과 수환(김설진)이 죽음을 마주하며 펼치는 처참하고도 애처로운 사랑을 담아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Forum) 부문과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오늘: 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배급사 시네마 달은 "공개된 포스터는 한예리가 연기한 영경의 고요하지만 절박한 뒷모습을 통해 인물 내면의 깊은 감정을 암시하다"며 "차가운 푸른 색감과 실루엣으로 구성된 이미지는 인물의 고독한 감정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하며 '차마 사랑을 어찌 이리 할 수 있는가'라는 카피 문구는 두 인물 사이의 상처와 애정을 함축적으로 드러낸다. 창밖을 응시하는 영경의 시선은 그녀가 짊어진 삶의 무게와 감정의 균열을 암시하며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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