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7월 4일까지 수요 맞춤형 공모
총 201개 배터리 무상 제공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지원사업 포스터.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오는 13일부터 ‘2025년 수요 맞춤형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무상지원사업’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 사업은 전기차 폐배터리를 연구, 실증, 교육 등 공익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관련 분야의 연구기관, 실증기관, 교육기관 등이다. 매각 입찰 자격이 없는 기관이나 업체도 신청할 수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수도권, 영남권, 충청권, 호남권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에 보관 중인 폐배터리 총 201개를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은 배터리를 2026년 6월 말까지 활용할 수 있다. 분기별 성과보고서와 사업 종료 후 최종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6월 13일부터 7월 4일까지다. 제출서류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 받는다. 세부 내용과 제출 서류는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 또는 순환자원정보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단은 이번 상반기 공모 외에도, 하반기 중 추가 공고를 통해 폐배터리 순환이용 촉진을 위한 지원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전기차 폐배터리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산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순환이용과 관련된 연구개발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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