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메르세데스-벤츠, BMW를 제치고 지난 5월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25년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818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16.4% 증가한 수치다. 지난 4월에 비해서는 31.1%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테슬라가 6570대로 1위에 올랐다. 벤츠(6415대), BMW(6405대), 포르쉐(1192대), 렉서스(1134대), 볼보(1129대) 등이 뒤를 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5027대(53.3%), 전기 9533대(33.8%), 가솔린 3280대(11.6%), 디젤 349대(1.2%) 순이었다.
5월 베스트 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4961대), 벤츠 E 200(1312대),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1276대)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 수급과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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