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in] 日 총리 만난 최태원, 부산서 '사업보국' 외친 김동관·정기선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정인혁 기자

입력 2025.05.31 06:00  수정 2025.05.31 06:00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왼쪽부터).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日 총리 만난 최태원 "관세전쟁 속 양국 협력"
최태원SK그룹 회장.ⓒSK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27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면담.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필요성과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최 회장은 "한·일 양국이 미국 상호관세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의 확대와 이를 위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이시바 총리에게 양국 기업활동에 대한 일본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렸다"고 말해.


# 정치인들은 '반일' 외칠 때, 기업인들의 한일 동맹이 고성장 시대 열어주길


◆ 나란히 함정 세일즈 나선 정기선·김동관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MADEX 2025'리셉션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HD현대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마덱스) 2025’ 행사 현장을 찾아 글로벌 방산 업체 및 해외 정부 대표단과 회동, 이른바 '함정 세일즈'에 나서.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AI 기반의 무인화 및 자동화, 전동화 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해양 방위를 넘어 글로벌 해양 안보를 뒷받침하는 최고의 함정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전해. 김동관 부회장도 같은날 군 관계자와 해외 정부 대표단 등 100여명을 초청한 '칵테일 리셉션'에 참석해 "한화는 국가단위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글로벌 환경에서 사업보국 창업정신을 깊이 되새기고 있다. 국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


#시대가 변해도 '사업보국' 외치는 방산 기업들, 최고의 경쟁력 갖추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이튿날(29일) 한화 방산계열사 사장들과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한화


◆한화3남 김동선, 로봇 우동 브랜드 '유동' 매장 열고 외식사업 확대
김동선 아워홈 미래비전총괄 부사장.ⓒ한화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로봇 '2000원' 우동 매장을 연 것으로 전해져.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푸드테크 전문 계열사인 한화푸드테크는 최근 서울 종로구에 자동화 외식 브랜드 ‘유동’ 매장을 연 것으로. 이번에 개장한 유동은 푸드테크 기술을 접목한 피자 브랜드 '스텔라 피자'와 파스타 전문 브랜드 '파스타X'에 이은 세 번째 자동화 매장. 인건비를 아낄 수 있어 가격 경쟁력도 확보 .옛날 우동 2000원, 유부 우동 4000원 등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 최근 아워홈 비전 2030 선포식에서 "기업가는 단순히 돈을 버는 사람이 아니라, 사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존재"라고 정의한 김동선 부사장의 행보가 기대


# 2000원짜리 우동 맛, 기대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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