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우방국과 군사외교 실시 예정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의 안보 사령탑들이 총출동하는 행사인 제22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다고 국방부가 29일 밝혔다.
올해 샹그릴라 대화엔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 대신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이 참가해 주요 참가국과 국방·방산 협력을 논의한다.
국방부는 현재의 엄중한 한반도안보상황과 국내 정치상황을 고려했다며 정진팔 합동참모본부 차장도 동행해 동맹 및 우방국과의 군사 외교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샹그릴라 대화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주관으로 열리는 다자안보회의로, 각국의 국방장관이 참석해 이를 계기로 다양한 양자회담이 진행된다.
아·태 및 유럽 주요 국가 국방부 장관과 군 고위 관료 및 관계자, 안보전문가들이 참가하는 회의다.
샹그릴라 대화에 장관(직무대행)이 참석하지 않은 것은 2004년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조창래 실장은 이번 회의 기간 중 본회의에 참석하고, 미국 상·하원의원단, 일본 방위정책국장, 호주 전략·정책·산업 실장, 캐나다 국방차관, 필리핀 전략평가 및 계획 차관, 폴란드 국방차관 등 주요국 고위급 인사들과 회담을 실시한다.
국방부는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역내 안보 정세를 평가하고 해당 국가들과의 실질적인 국방·방산 협력 발전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회의를 계기로 각국의 국방 수장이 집결하며, 올해도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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