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공공조달 법무서비스 제공 위한 실무협의체 가동

입찰공고 등 논의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조달청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28일 공공조달 법무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한변호사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공공기관 법무서비스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조달청에 따르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복잡하고 어려운 소송과 분쟁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대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달청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2024년 ‘조달청 서비스상품 개발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전’ 수상작인 ‘법무서비스’를 서비스상품으로 개발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법무서비스 상품화 준비를 위해 그동안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이용 현황, 수요 조사를 했다. 대한변호사협회 등 다수 법무법인 등과 면담을 통해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이와 같은 시장조사를 통해 마련한 법무서비스 과업에 관한 사항, 입찰공고를 위한 준비 사항 등을 실무협의체에서 논의하고 구체화할 계획이다.

강신면 조달청 기술서비스국장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전문적인 법무서비스를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기관과 법조 관계자들과 계속 논의해 상품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