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전 남편에 부동산 가압
MBC, 故오요안나 괴롭힘 의혹 기상캐스터 3명과 재계약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황정음, 전 남편에 부동산 가압류 당해
배우 황정음이 소유한 부동산이 전 남편 이영돈이 운영하는 회사에 가압류를 당했습니다.
철강가공판매업체 거암코아(대표이사 이영돈)는 3월 27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황정음을 상대로 1억 5700만원의 대여금반환소송을 냈고, 지난달 17일 부동산가압류를 청구했습니다. 법원은 30일 이를 인용했고 황정음이 보유한 부동산 일부에 가압류가 결정됐습니다.
가압류된 부동산은 황저음이 소유한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의 도시형생활주택(13세대) 중 2개 호실입니다. 황정음은 2013년 이 부동산을 18억 7000만원에 사들였습니다. 거암코아 외에도 A씨가 동일한 부동산에 1억원의 가압류를 청구했습니다.
앞서 황정음은 2022년 가족법인 기획사 자금 43억 4000여만원을 횡령해 이중 42만원을 가상 화폐에 투자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부실복무 의혹' 송민호 불구속 송치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23일 서울마포경찰서는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는 송민호를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송민호는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마포구의 한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근무지를 상습적으로 이탈하거나 무단 결근하는 등 업무를 태만히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나상현씨밴드 나상현, 성추행 의혹 인정 및 사과
나상현씨밴드의 나상현이 성추행 의혹에 사과했습니다.
나상현은 23일 자신의 SNS에 "과거에 음주 후 구체적인 정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 상황에서 작성자 분께 사과를 드리게 됐습니다. 그 당시 사과를 직접 전해드리지 못해 더욱 죄송한 마음입니다. 늦었단 걸 알고 있지만 지금이라도 개인적인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나상현이 술자리에서 여성의 신체를 만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디즈니플러스 "'넉오프' 공개 보류, 그 이후 답변 어려워"
디즈니플러스가 배우 김수현의 논란으로 공개 보류된 '넉오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23일 서울 강남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김연우 총괄은 '넉오프' 공개 여부와 관련해 "신중한 내부 검토 끝에 공개를 보류한 것이 입장"이라며 "그 이후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괄은 김수현의 위약금 소송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 답변 또한 마찬가지"라고 전했습니다.
◆MBC, 故오요안나 괴롭힘 의혹 기상캐스터 3명과 재계약
MBC가 故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 가해자로 거론됐던 기상캐스터 4명 중 3명과 재계약했습니다.
22일 MBC 관계자는 "기상캐스터 김가영, 이현승, 최아리와 재계약했다'며 "이는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 결과에 근거해 내린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 A씨는 20일 MBC와의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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