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국가재난관리 유공 국무총리 표창 수상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05.23 17:19  수정 2025.05.23 17:19

기후위기·에너지 전환 등 환경변화 부합하는 재난 관리 만전

한국서부발전 본사 전경.ⓒ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정부로부터 재난 관리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부발전은 2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 국가재난관리 유공 정부포상 및 장관 표창' 결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국가재난관리 유공 표창은 적극적인 재난 관리로 인명과 국민의 재산 피해를 줄이고 국가 재난 관리체계 강화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격려하는 정부포상 제도다.


행안부는 서부발전이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최초로 화재 안전 등급 지정제(Fire Safety Grade) AA등급을 취득하고 소방청이 주관한 민간 소방대 기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전력공급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화재 방호 체계를 운영 중인 점도 평가에 반영했다.


서부발전은 이 외에도 지역 소방관서, 재난훈련기관, 가스안전 점검기관과 협력해 지난 5년 동안 고령자와 초등학생 등 550명 이상의 재난 취약 계층에게 산불·지진 체험형 재난교육을 제공했다.


24시간 운영되는 발전소 방재센터를 통해 생명이 위독한 심정지 환자 3명을 심폐소생술로 구호한 점도 행안부의 높은 평가를 이끌었다.


서부발전은 발전소 재난 안전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재난 관리 전문인력을 충원하고 중형 소방차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은 2016년 정부 재난평가 우수 표창 이후 9년 만의 성과"라며 "정부로부터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재난 관리 체계 강화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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