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무관의 한’ 풀자 부주장 매디슨 “자격 있다” 극찬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05.23 09:08  수정 2025.05.23 14:52

ⓒ제임스 매디슨 SNS 갈무리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마침내 ‘무관’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이에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은 “우승할 자격이 있다”며 손흥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22일 새벽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 등에서 모두 우승을 놓쳤다.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마침내 첫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무관’이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었다.


이날 결승전에서 매디슨은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지만 경기 후 손흥민과 포옹하며 감격의 순간을 함께 했다. 손흥민은 그 장면이 담긴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


매디슨 역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손흥민과 포옹하는 영상을 올리며 “내 인생에서 어떤 사람이 무언갈 이뤄낸 걸 보고 이렇게 행복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온 마음으로 사랑한다. 당신은 이걸 받을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제임스 매디슨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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