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냉난방 시설 등 갖춘 '스마트 버스정류장' 3곳 추가 설치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05.22 17:16  수정 2025.05.22 17:16

냉온의자, 휴대폰 충전기 등 편의시설 조성…하반기 3곳 더 설치

최대호 시장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 이용토록 최선"

안양중앙시장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스마트 버스정류장'. ⓒ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가 한파·폭염, 미세먼지 등을 피하고 공공 무료 근거리무선망(와이파이), 버스정보알림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관내 3곳에 추가 설치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호계3동 현대·대림아파트 정류장 △안양5동 우체국사거리·안양초교·중화한방병원 정류장 △안양4동 안양중앙시장·안양고용센터 정류장 등이다. 기존 안양역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포함해 총 4곳이 됐다.


이번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보도폭이 넓고 버스 이용객이 많은 정류장으로, 밀폐공간과 개방공간을 구분해 일반 정류장보다 넓게 조성됐다.


밀폐공간에는 시민들이 한파 또는 폭염에도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냉난방 시설이 갖춰졌으며, 황사나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는 공기청정시스템도 설치됐다.


또 공공 무료 근거리무선망(와이파이), 무선 휴대폰 충전기, 버스정보알림서비스 등이 마련됐다. 개방공간에는 냉온의자가 설치됐다.


시는 약 2억2000만원을 들여 4월 공사를 시작해 이달 21일 설치를 완료했으며, 오는 하반기에 추가로 3곳을 더 설치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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