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내한 공연 일방적 계약 해지" 주장에…쿠팡플레이 '같은 입장 반복'

이예주 기자 (yejulee@dailian.co.kr)

입력 2025.05.22 08:28  수정 2025.05.22 08:28

미국 힙합 가수 칸예 웨스트(YE, 예)의 내한 공연이 취소된 것을 두고 공연 주관사가 일방적 통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쿠팡플레이는 같은 입장을 반복했다.


ⓒ쿠팡플레이

21일 쿠팡플레이는 일방적인 공연 계약 해지와 관련된 질문에 "최근 칸예 웨스트의 논란으로 인해 취소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공연주최사 쿠팡플레이는 19일 "칸예 웨스트의 최근 논란으로 인해 31일 예정이었던 '예 내한 콘서트'가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는 웨스트가 최근 몇 년 동안 유대인 혐오 발언과 나치즘 찬양 발언을 일삼으며 전 세계적인 비판을 받은 것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웨스트는 2월 SNS에 "나는 히틀러를 사랑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 웨스트의 공연주관사인 채널캔디는 20일 공식 SNS에 "19일 당사는 주최사 쿠팡플레이 측으로부터 일방적인 공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으며 타 매체를 통해 티켓 환불 공지가 게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당사는 주최사 측에 공식 입장을 전달한 상태이며 이에 대한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혼란을 최소화하고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끝까지 책임감 있게 대응하겠다. 공연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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