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준 서울대병원 교수, 국제위암학회 차차기 회장 선출

위암 및 로봇 복강경 전문가

2029년 6월부터 2년 임기

이혁준 서울대병원 교수 ⓒ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은 이혁준 위장관외과 교수가 지난 7일 국제위암학회 학술대회(IGCC 2025)에서 차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2029년 6월부터 2년이다.

국제위암학회(IGCA)는 1995년 설립된 위암 분야 세계 최고의 학술단체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의료진이 참여하고 있는 학회로 위암의 예방·진단 및 치료 발전을 위해 국제학술대회, 위암병기분류제정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차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이 교수는 서울대병원 위암센터장 및 위장관외과 분과장으로 재임 중이다. 대한위암학회 학술이사, 국제이사 및 위암환자 삶의질 연구회 초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외과술기연구회 회장,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국제이사, 아시아외과대사영양학회 사무총장 등을 맡고 있으며 위암 및 로봇·복강경 수술, 비만대사 수술 분야의 전문가다.

이혁준 교수는 “이번 선출을 통해 국내 위암 치료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어 뜻깊다”며 “한국의 축적된 교육과 연구·진료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며 글로벌 협력을 통해 위암 정복의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