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신유빈, 폴란드 꺾고 세계선수권 혼합복식 8강행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5.20 20:28  수정 2025.05.20 20:30

오준성-김나영 꺾은 대만과 8강서 맞대결

임종훈-신유빈 조. ⓒ 대한탁구협회

남녀 혼합복식 간판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8강에 안착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0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16강에서 폴란드의 사무엘 쿨치츠키-주잔나 윌고스 조를 게임스코어 3-0(11-4 11-4 11-5)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오준성(무소속)-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를 꺾은 대만의 린윤주-정이징 조와 8강서 격돌하게 됐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동메달을 합작했던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8강 상대 린윤주-정이징 조는 16강서 오준성-김나영 조를 게임 스코어 3-1로 꺾고 올라왔다.


만약 임종훈-신유빈 조가 대만 조를 8강에서 꺾는다면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 조 승자와 4강서 격돌하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 한국은 남자복식 장우진(세아)-조대성(삼성생명) 조와 여자복식 신유빈-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조, 이은혜(대한항공)-김나영 조가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또 남녀 단식에서는 오준성, 안재현(한국거래소)과 신유빈, 서효원(한국마사회), 박가현(대한항공)이 각각 32강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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