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가보조항로 안전·편의시설 개선사업 추진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05.20 11:00  수정 2025.05.20 11:00

29개 국가보조항로 대상···안전 장비 등 보급

해양수산부.ⓒ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국가보조항로 이용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 수익성이 낮아 민간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국가보조항로는 국가에서 위탁 운영 선사를 선정하고 운영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29개 항로가 운영 중이다.


그간 국가보조항로는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안전과 편의시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이용객 편의 개선을 위한 올해 신규 예산 4억4000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우선 안전과 서비스를 자발적으로 개선하도록 상반기 중 29개 항로를 평가해 우수한 항로를 선정,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내달까지 수요조사를 추진해 하반기에는 선내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서비스 매뉴얼도 마련, 배포할 예정이다.


선원 대상으로는 안전모, 안전화 등 안전사고 예방 물품 보급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국가보조항로를 운항하는 선박(국고여객선)과 관련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선박관리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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