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울지마> 이유리, 눈물 연기로 촬영장 압도

입력 2009.03.16 23: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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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파를 타는 일일극 <사랑해 울지마>의 이유리 눈물의 웨딩드레스신.

이유리의 눈물 연기가 안방극장을 적실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일일연속극 <사랑해, 울지마>(극본 박정란, 연출 김사현, 이동윤)에서 주인공 미수 역으로 열연중인 이유리가 최근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눈물 연기에 임해 제작진의 마음마저 뭉클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극 중 영민(이정진)과의 결혼을 목전에 두고 밝혀진 생모 신자(김미숙)와 영민고모부 대성(맹상훈)의 불륜 으로 결혼을 진행하는 데 빨간 신호가 켜진 상황.

지난 16일 방송분에서 그동안 미수와 영민의 결혼을 지지했던 영민의 할아버지(이순재)까지도, 결혼을 포기하라는 결정을 내리며 영민을 단념시켰다. 하지만, 영민은 고모부 때문에 결혼을 못한다는 건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끝까지 강행했다.

이어 17일 방영분에서는 웨딩드레스를 가봉하는 날, 미수는 그동안 영민과 만남을 힘들게 이어오며 조심스레 사랑을 키워갔던 지난 시간들이 스쳐지나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게 된다.

이날 장면은 지난 13일, 강남의 한 웨딩샵에서 진행됐다. 눈물의 웨딩드레스 신 촬영에서 이유리는 컷 소리가 나자마자 바로 극중 상황에 몰입, 눈물을 뚝뚝 흘리며 ‘눈물의 여왕’ 타이틀을 지켰다.

지난 번 촬영에서도 미수가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신이 있어 여러 차례 드레스를 입어본 적이 있다는 이유리는 “웨딩드레스는 입을 때 마다 사람이 달라보여서 기분이 좋다”며 “예쁜 드레스를 입고 울고 싶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자 감정을 잡고, 최고의 집중력을 보여줘 촬영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수많은 난관 끝에 어렵게 영민과의 결혼승낙을 받은 미수는 또 다시 예상치 못한 시련으로 아픔을 겪게 된다.

순탄치 않은 인생의 곡절을 간접 경험하고 있는 이유리는 “극 중에서 끊임없이 어려운 일들과 많이 부딪히는데, 그럴수록 실제 내면 또한 성숙해 지는 것 같다”며 “비록 극 중 상황은 힘들지만, 그 속에서 배우는 게 많다”고 배우로서의 성숙한 고백을 전했다.

거친 폭풍우를 뚫고 견뎌낸 미수와 영민의 견고한 사랑이 생모 신자의 불륜으로 어떤 난관에 부딪힐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사랑해, 울지마> 속 이유리 ´눈물의 웨딩드레스 장면´은 오는 17일(화) 저녁 8시 15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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