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홀딩스 “혈연 아닌 주주가치 제고 원칙 지킬 것”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5.05.16 08:38  수정 2025.05.16 08:44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좌),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우). ⓒ한국콜마

콜마그룹 지주사인 콜마홀딩스가 계열사 쇄신에 나선 가운데 주주이익이 가장 중요한 가치가 돼야 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콜마홀딩스 측은 콜마그룹 창업주인 윤동한 회장이 중재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경영부진을 겪고 있는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상장사의 경영 판단은 혈연이 아닌 기업가치와 주주 이익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콜마비앤에이치의 이사회 개편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윤 회장은 15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열린 콜마그룹 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한국콜마로 대표되는 화장품·제약 부문은 윤상현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로 대표되는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윤여원 대표가 각각 맡기로 한 것은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거친 결과”라고 밝혔다.


앞서 지주회사인 콜마홀딩스는 윤상현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임시주총 소집을 허가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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