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59개 제품 우수조달물품 지정서 수여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5.15 14:19  수정 2025.05.15 14:19

269개 중 59개 지정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조달청

조달청은 15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2025년 제1회 우수조달물품’ 기업에 지정증서를 수여했다.


올해 첫 번째 실시한 우수제품 심사에서는 269개 제품 중에서 기술 차별성 등에 대한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창신기계제작소 ‘저속회전으로도 데드존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처리용 교반기’ 등 59개 제품을 우수제품으로 지정했다.


조달청은 “이번 심사부터는 최근 각종 재해, 재난, 현장 사고 발생으로 국민 안전에 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국민 안전 관련 제품에 대한 주요 기술 적용·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는 현장검증도 추가해 기술·품질에 대한 검증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심사에서 처음으로 우수제품 시장에 진입한 기업 제품은 19개로 전체 지정 제품의 32.2%를 차지했다.


우수제품 제도는 기술과 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기업의 기술개발을 견인하는 조달청 핵심 구매 제도로 지난해 4조6000억원을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공급했다.


우수제품으로 지정되면 최대 6년간 수의계약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물품을 공급할 수 있다.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재해 수요기관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우수조달물품 지정 증서 수여식에 앞서 조달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공공조달 규제리셋 일환으로 개정한 우수조달물품 관련 규정을 설명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기술개발에 투자한 기업들이 우수제품 지정을 통해 한 단계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판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으로 해외조달시장 진출 등 성장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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