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보, 삼성전자와 손잡고 갤럭시 대상 휴대폰보험 보장 확대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입력 2025.05.14 09:05  수정 2025.05.14 09:05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갤럭시 시리즈를 대상으로 한 휴대폰보험 상품에 '도난·분실·배터리 패키지' 특약을 새롭게 추가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갤럭시 시리즈를 대상으로 한 휴대폰보험 상품에 '도난·분실·배터리 패키지(특약)'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갤럭시 S25 엣지 출시를 맞아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한 결과로 파손뿐 아니라 ▲도난 ▲분실 ▲배터리 교체 ▲제조사 보증 연장까지 아우르는 종합형 보장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해당 특약을 통해 제조사의 기본 무상 보증이 종료된 이후 배터리 성능이 80% 미만으로 저하된 경우에도 자기부담금 2만원으로 1회에 한해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제조사의 기본 무상 보증이 종료된 이후 최대 1년까지 보증을 연장해 사용자 과실이 없는 고장에 대해 최대 3년간 무상 수리를 받을 수도 있다. 횟수나 한도 제한 없이 제공되는 이 보장은 휴대폰 장기 사용자의 수리비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페이손보의 휴대폰보험은 사용자가 원하는 보장 항목과 조건을 자유롭게 조합해 설계할 수 있어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사용자는 수리 보장 횟수(1~5회), 자기부담금비율(10~40%)을 선택해 보험료를 조정할 수 있으며 보상 한도는 건별로 동일하게 적용돼 수리 시마다 한도 차감 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통신사와 무관하게 자급제 단말기나 알뜰폰 사용자도 가입할 수 있으며, 중간에 통신사를 변경해도 보장은 계속 유지된다. 보안 우려로 통신사를 옮기는 경우에도 보험이 해지되지 않아 안정적인 보장이 제공된다.


가입 대상은 갤럭시 S25 엣지를 포함한 출시 2년 이내의 갤럭시로 단말기 개통 후 60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과 보상 신청은 카카오톡 또는 카카오페이 앱을 통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보장 내역과 상세 보험료는 카카오페이손보 홈페이지 공시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는 "휴대폰 가격과 수리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사용자의 걱정과 요구를 보험으로 해소하고자 했다"며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도난·분실 상황에서도 동일 기종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배터리 교체와 제조사 보증 연장까지 지원함으로써 갤럭시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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