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장보다 0.36% 내린 2556.11 거래 마쳐
코스닥도 1.3% 내려 710대로 후퇴
장중 발표된 중국 제조업 PMI 예상치 하회하며 양대 지수 하락 견인
이날 밤 美 3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1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전 보합세 뚜렷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근로자의 날' 휴장(5월 1일)을 하루 앞둔 코스피가 2550대에서 약세 마감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19포인트(0.36%) 내린 2556.1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4.38포인트(0.17%) 내린 2561.04로 출발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3159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01억원, 2222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내렸다. 삼성전자(-0.54%)·SK하이닉스(-2.10%)·LG에너지솔루션(-7.29%)·삼성바이오로직스(-0.47%)·현대차(-1.24%)·삼성전자우(-0.21%)·한화에어로스페이스(-2.35%)·셀트리온(-1.65%)·기아(-0.66%)·HD현대중공업(-0.62%) 등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증권은 "미국이 주요 무역 상대국과의 관세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며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발표된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양대 지수가 하락 전환했다"고 전했다.
실제 근로자의 날 국내 증시 휴장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두드러지고 이날 밤 미국의 3월 개인소비지출(PCE)과 1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전 보합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22포인트(1.27%) 내린 717.2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0.27포인트(0.04%) 내린 726.19로 출발한 후 하락세가 점차 강해졌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206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2억원, 128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3.37%)·에코프로(-0.98%)·레인보우로보틱스(-3.74%)·휴젤(-1.22%)·파마리서치(-3.08%)·리가켐바이오(-4.12%)·펩트론(6.85%) 등은 내렸고, 에코프로비엠(0.29%)·HLB(1.25%)·클래시스(0.31%) 등은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6.3원 내린 14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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