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3월 국세수입 현황 발표
상속증여세 19.4%, 교통에너지환경세 11.8%↑
올해부터 ‘법인세 중간 예납 의무화’ 변수
기획재정부 전경.ⓒ데일리안DB
법인세 수입 증가로 지난달 국세수입이 5조5000억원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3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수입은 32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조5000억원 늘었다.
세목별로는 법인세가 5조8000억원(38.0%) 증가했다. 이는 12월 결산법인 사업실적 개선 및 법인 이자·배당소득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이외에도 성과급 지급 확대, 근로소득세 증가로 소득세가 1000억원(4.3%) 늘었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8000억원, 증권거래세는 2000억원 각각 감소했다.
상속증여세는 사망자 수 증가로 2000억원(19.4%) 늘었다. 아울러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부분 환원에 따라 1000억원(11.8%), 농특세도 2000원(31.6%) 각각 증가했다.
올해 3월까지 예산 대비 세수 진도율은 24.4%다. 지난해(25.2%)와 최근 5년 진도율(25.4%) 보다 낮은 수치다.
다만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속하는 대기업이 법인세를 중간예납할 때 6개월 치 가결산 납부를 해야하는 ‘법인세 중간 예납 의무화’로 인한 변수는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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