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1분기 매출 5000억 넘겼다…창사 이래 최고치

이예주 기자 (yejulee@dailian.co.kr)

입력 2025.04.30 10:37  수정 2025.04.30 10:37

하이브가 1분기 매출 5000억 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 이는 창사 이래 거둔 1분기 실적 중 최고치다.


ⓒ하이브

하이브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9% 증가한 50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이브는 "통상적으로 1분기는 연말 활동을 마무리한 아티스트들이 재충전과 함께 새로운 앨범 및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시기로, 신보 발매와 신규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적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는 방탄소년단 제이홉,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그리고 보이넥스트도어 등 다수의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이 월드투어 및 단독투어를 진행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음반원과 공연, 광고를 포함하는 직접 참여형 매출은 322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64%를 차지했다. 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매출 등 간접 참여형 매출은 1781억 원으로 전체 매출 중 약 36%의 비중을 보였다. 영업이익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약 50% 증가한 216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이브는 "2분기에는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 대부분이 음반 발매와 함께 활동을 재개하고 투어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며 "방탄소년단의 진은 5월 16일 두 번째 미니앨범 '에코'(Echo)로 컴백하고, 6월 첫 단독 팬콘서트 투어를 연다. 세븐틴은 데뷔 10주년인 5월 26일 3년 만의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엔하이픈은 6월 새 앨범을 선보이고, 르세라핌은 첫 월드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EASY CRAZY HOT)으로 일본, 아시아, 북미 지역의 팬들을 찾는다. 보이넥스트도어도 미니 4집 '노 장르'(No Genre)를 발매하며 캣츠아이(KATSEYE)도 30일 새 싱글 '날리'(Gnarly)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인 아티스트들도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일본 니혼TV '응원-하이 ~꿈의 스타트 라인~'(응원-HIGH ~꿈의 START LINE~)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7인조 보이그룹 '아오엔'(aoen)이 6월 11일 현지 정식 데뷔할 예정"이라며 "빅히트 뮤직은 3분기 신인 보이그룹을 선보인다. 이 팀은 음악과 안무, 영상을 직접 창작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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